유승민 "대우조선해양 절대 안죽여…화끈하게 살리겠다"
[the300]바른정당 영남권 정책토론회
고석용 기자 l 2017.03.21 17:11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주자가 21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영남권 정책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1일 "대우조선해양을 절대 죽이지 않겠다"며 "화끈하게 살리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바른정당 영남권 정책토론회에서 "대통령이 되면 부산·울산·경남의 조선산업을 살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이 97년 IMF 위기 때 대우그룹 전체 부실로 떨어져나오면서 산업은행 자회사로 20년 가까이 있었고 그래서 공기업 형태로 운영되다보니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화끈하게 살리되 반드시 주인 형태를 효율화시켜 다시는 해양플랜트에 위험하게 뛰어들고 지역경제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제일 뼈아프게 느끼는 것은 조선업"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부산·울산·경남의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끌고 먹여살린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들을 반드시 지키는 그런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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