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내년초 2차 북미회담 때 대북제재 완화 기대"
[the300]9일 '국민과 함께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토론회
조철희 기자 l 2018.11.09 16:2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관련, "북미정상회담이 순조롭게 내년 초에 이뤄지면 그 때 가서는 조금씩 문제가 풀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연속 토론회'에서 "북쪽에서도 요즘 남쪽과의 경제교류 협력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데 역시 UN(유엔) 제재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한 관건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 사이언 스미스 주한영국대사에게 '영국은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기 때문에 동북아시아 평화 프로세스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더니 스미스 대사가 '결국 북한이 NPT(핵확산금지조약)에 언제 참여 하냐, 그 일정을 제시해야 안보리에서 논의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신경제지도라고 하면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질까 궁금할텐데 결국은 남북 경제교류협력을 통해 북쪽, 나아가 대륙까지 경제지도를 확장하는 개념"이라며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 신남방정책까지 포함해서 아시아 전체가 하나의 번영의 축을 이루는 경제 구상을 지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11년 만에 평양을 두 번 갔다 왔는데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낀다"며 "남북 교류협력이 절실하다는 것을 북쪽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많이 느낄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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