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북미고위급회담 조만간 열릴것"
[the300]9일 국회 예결위…"내년 초 북미정상회담 트럼프 공약 준비 위해 일정 다시 잡힐 전망"
조철희 기자 l 2018.11.09 18:00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전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최근 북한의 통보로 연기된 북미고위급회담과 관련, "조만간 일정이 다시 잡혀 열리지 않겠나 하는 것이 지금의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얘기해 왔듯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년 초에 열린다는 큰 공약이 있어 그것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미국과의 협의를 통해 보면 북미고위급회담의 연기에 대해선 과대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연기가 됐지만 북미간에 일정 조정이 다시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측이 통보했듯 서로 분주한 일정이니 연기하자는 것"이라며 "북미간에는 일정을 계속 조절하기 위해 소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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