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구동구갑 조직위원장에 '친유계' 류성걸

[the300]83:39 큰 점수 차로 당선…"다음 총선 꼭 승리할 것"

강주헌 기자 l 2019.01.11 16:18

류성걸 바른정당 대구시당위원장이 18일 오전 대구 동구 바른정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갑 조직위원장에 '친유승민계' 류성걸 전 의원이 선출됐다.

 

류 전 의원은 11일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속에서 자유한국당의 길을 찾다' 당협위원장 선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이같이 선출됐다. 그는 언론인 출신 김승동 한국 NGO신문 회장과 맞서 83 대 39라는 큰 점수 차이로 이겼다.

 

류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대구 동구갑 의원을 지냈으나 20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배제됐다. 무소속으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해 정종섭 한국당 후보를 상대했으나 낙선했다. 원외 무소속으로 머물다가 2017년 유승민 의원과 함께 바른정당에 참여하고 이후 바른미래당 대구시당 공동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한국당으로 복당해 이번 조직위원장 오디션에 지원했다.

 

류 전 의원은 이날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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