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부활절 테러' 스리랑카에 조전…"테러 강력규탄"
[the300]"국제사회와 함께 적극 대처"
김평화 기자 l 2019.04.23 17:54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카루 자야수리야 스리랑카 국회의장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스리랑카에선 최근 동시다발적 부활절 테러가 발생했다.
문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와 국민은 이번 테러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러한 폭력행위는 반인륜적 행위로서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회는 앞으로 존엄한 생명을 위협하고 앗아가는 테러행위를 막는 데 스리랑카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적극 대처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테러로 인한 희생과 피해를 극복하는 데 가능한 지원을 다 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연쇄 폭탄 테러 참사가 발생한 스리랑카에 발령한 여행경보 단계를 1단계(여행유의)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했다.
부활절인 지난 21일(현지시각) 스리랑카 호텔과 교회 등 전국 8곳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발 테러가 발생했다. 300여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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