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국회 달려온 나경원 "조국 안돼…지명철회 요청"
[the300]한국당 원내대표 "이념형 인사 많아…조국·한상혁 집중검증 대상"
김민우 기자 l 2019.08.13 16:45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8.13. since1999@newsis.com |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인사청문회에서 집중 검증대상으로 정했다. 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요구할 계획이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본인의 휴가기간 중 국회로 긴급 복귀해 인사청문회 관련 상임위 간사단·위원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9일 단행된 개각에 대한 인사청문회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다만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아예 보이콧(거부)하는 방안에는 "보이콧 여부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본인의 휴가기간 중 국회로 긴급 복귀해 인사청문회 관련 상임위 간사단·위원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9일 단행된 개각에 대한 인사청문회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나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8·9개각)에 지명된 인사 중 부적격한 인사가 많다. 이념형 인사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무능한 정부가 이념형 장관을 내세워 '무능이념정권'으로 가겠다고 생각해서 안타깝다"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집중 검증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법무부 장관이 법치를 수호하고 확립해야할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조 후보자의 경력과 내력이 법무부 장관으로서 부족하다"며 "조 후보자는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되기에 (대통령이) 지명철회를 해주는 게 맞다.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능한 정부가 이념형 장관을 내세워 '무능이념정권'으로 가겠다고 생각해서 안타깝다"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집중 검증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법무부 장관이 법치를 수호하고 확립해야할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조 후보자의 경력과 내력이 법무부 장관으로서 부족하다"며 "조 후보자는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되기에 (대통령이) 지명철회를 해주는 게 맞다.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아예 보이콧(거부)하는 방안에는 "보이콧 여부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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