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국 인사청문회, '가족 청문회'로 변질 우려"
[the300]"가족의 과도한 신성털기 우려…후보자 자질·업무 수행 능력 검증에 충실해야"
이원광 기자 l 2019.08.17 14:38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7일 구두 논평을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야권의 공세를 비판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박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전날 한국당 의원이 기자회견까지 열고 조 후보자의 친동생과 전처에 대한 의혹을 중점적으로 제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아니라 조 후보자 동생 청문회인지, 조 후보자 가족 청문회인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에 대한 과도한 신상털기가 우려되는 동시에 인사청문회의 본질에서 많이 벗어났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이번 정부 인사와 관련된 청문회 과정을 보면 야당은 무조적인 반대 입장을 내는 데 집중한다”며 “후보자 자질과 업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조국당·새미래, 진보 출신 대통령들 찾아 '정통성' 확보 나서
- 대통령실-민주당 영수회담 첫 실무회동…"현안 가감없이 의제 삼기로"
-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겠다"는 시민…이번 국회서 개혁? 미지수
- [속보]대통령실 "4월25일 의료 붕괴? 사실 아냐…사직서 수리 예정 없어"
- [속보]대통령실 "정부가 결단 내린 만큼 의료계가 화답할 때"
- [속보]대통령실 "전임의 계약률 더 높아질 것…진료 정상화 큰 도움"
- [속보]대통령실 "국민 염원 '의료개혁' 흔들림 없이 추진"
- 野 '민주유공자법·가맹점 단체교섭법' 직회부에 與 "의회주의 흔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