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도 도심 곳곳 '조국사퇴'집회…황교안 "함께하자"
[the300]한국당 의원들 개인자격 참여
김민우 기자 l 2019.10.09 10:04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시민단체 주도로 열린다.
자유한국당은 12일 당이 주최할 예정이었던 집회를 취소하는 대신, 이날 집회에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광화문에서 애국 시민과 함께 하자"며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
황 대표는 "오늘도 저는 위대한 한글로 여러분에게 마음을 전한다"며 자유, 정의, 공정, 평등, 꿈, 사랑, 미래, 동행 등을 나열한 뒤 "언제나 여러분을 생각하며 표현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글날 오늘 오후 12시부터 광화문에서 애국시민과 함께하자. 세종대왕 동상을 보면서, 우리 모두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했다.
한편 광화문에선 이날 오후 12시부터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주도 하에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당은 개별 참가로 집회에 힘을 싣는다.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도 참석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리공화당과 천만인무죄석방본부 등은 이날 낮 12시30분부터 서울역 1·2번 출구 앞에서 '조국 구속·문재인 퇴진'을 주제로 제149차 태극기 집회를 연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해 오후 4시부터 2부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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