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안철수 다음주 귀국…신당 창당 거의 확실"

[the300]'안철수계' 이동섭 "안철수 일단 바른미래당으로 들어와 당명 바꿀 것"

백지수 기자, 김상준 기자 l 2020.01.14 15:26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철수계' 의원으로 분류되는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14일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귀국은 다음주"라며 "신당 창당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안 전 대표가 일단 바른미래당 당원이니 바른미래당에 들어와 많은 사람들과 대화할 것이다.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안 전 대표가 구정 연휴 전에 미국에서 귀국해 본격적으로 국내 정치 활동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권한대행은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직책을 맡더라도 '3원칙'에 해당하는 모든 것을 같이 할 통합 정당으로 갈 것"이라며 "당명도 다 바꿀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이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안 전 대표가 중시하는 3가지 원칙에 대해 △이념으로 얼룩진 정치 리더십의 탈피 △중도 개혁 정당으로서의 실용과 경제, 민생  △정치권 세대 교체 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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