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검사내전' 김웅 전 부장검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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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승기 기자 l 2020.02.04 08:36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김웅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이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검경수사권 조정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토론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19.7.9/뉴스1 |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 전 부장검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장검사는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비판하며 사표를 던진 인사다.
그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아미스타드호(노예무역선)에 비유하며 “이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하기 위해 사직한다”며 “살아있는 권력과 맞서 싸워 국민의 훈장을 받은 이때, 자부심을 품고 떠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으로 일하며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검찰 측 대응 업무를 맡아오다가 지난해 여름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교수로 사실상 좌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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