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새 지도부 모시러 올때까지 기다릴 것"

[the300]27일 추미애 의원 대표 선출 직후 복당 관련 언급

김세관 기자 l 2016.08.28 10:07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27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 인근 문화생태공원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탄생 70주년 봉하 음악회 행사장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노무현 재단 제공) 사진=뉴스1.

20대 총선 과정에서 경선 불복 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세종시에서 당선된 이해찬 의원은 27일 추미애 의원의 당 대표 선출과 관련, "새로운 지도부가 뽑혔으니 모시러 올 때까지 기다리려고 한다"고 농담조로 복당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탄생 70주년 제7회 봉하음악회'에서 "더민주 지도부에 복당 신청을 했는데 그 동안 한번도 다루지를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후 4월29일 더민주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당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당헌당규에 따라 처리하겠다며 복당 심사를 미뤄왔다.

이 의원의 복당 처리 가능성을 당 대표 선거 운동 과정에서 언급했었던 추 의원이 대표로 선출된 만큼 이 의원의 더민주 당적 획득은 시간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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