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안철수 만났다는 보도, 사실 아니다"

[the300]"정치인이 여야 넘나들며 만날 수는 있지만…안철수 만난 적 없다"

고석용 기자 l 2017.03.23 10:21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사진=이동훈 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23일 "제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만났다는 보도가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안 전 대표와의 회동설을 부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진의원·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많은 언론에서 저와 측근 의원 이름으로 기사가 양산되는데 중단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정치인이 어려운 현안을 풀기 위해서는 여야를 넘나들며 만날 수도 있고 만나서 같이 논의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저는 한번도 제 입으로 먼저 그런(안 전 대표와 만났다는) 사실을 말씀 드린 적이 없다는 점을 언론 앞에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전 대표 측도 이날 아침 보도자료를 내고 "안 전 대표는 이번달은 물론 최근 몇달 사이에 (김 의원과) 만난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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