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감사원의 수리온 헬기 전력화 중단 재검토 요구 추진
[the300]김동철 의원 "'진화형 개발방식' 통해 결함 보완하고 기술 축적해야"
오세중 기자 l 2017.11.02 17:20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사진=머투DB |
감사원의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전력화 중단 요구에 대해 국회 국방위 여야 의원들이 제동을 걸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은 2일 "감사원의 수리온 헬기 전력화 중단 요구를 재검토하고, 전력 공백을 막기 위해 조기 전력화 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감사원에 대해 수리온 헬기 전력화 중단 요구를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면서 방사청이 미해결 사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개발업체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또 수리온 개발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대해서도 조속한 체계결빙입증시험 이행 등 전력화 지연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필요한 예산을 적기에 확보해 수리온 헬기를 조기에 전력화하고, 방산비리 척결 방안과 방위산업육성 방안을 마련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세계 유수의 무기체계들도 '진화형 개발방식'을 통해 꾸준히 결함을 해결해 나가면서 안정화되고 기술이 축적돼 해외 수출까지 가능했던 만큼 수리온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결의안에는 김영우 국방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위원, 국방전문가 김종대 의원 등이 동참했다.
한편, 이번 결의안에는 김영우 국방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위원, 국방전문가 김종대 의원 등이 동참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인물
-
- 김동철
- 광주광역시 광산구갑
- 국방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 4선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조국·이준석 등 범야권, '채상병 특검' 촉구…"尹거부 땐 더 준엄한 심판"
- "운명은 내가 못 정한다"던 한동훈, 당권 잡으러 재등판할까?
- 윤석열-이재명, 첫 영수회담 성사···민주당 "담대한 대화 기대"
- [속보]민주당, 尹 영수회담 제안에 "환영, 국민 삶 위한 담대한 기회 기대"
- [속보]민주당 "이재명, 尹에 민생 어려움 많다며 빨리 만나자 화답"
- [속보]민주당 "尹, 이재명 대표에 다음주 만날 것 제안"
- [속보]민주당 "3시30분부터 4분여 동안 윤석열-이재명 통화"
- [속보]尹대통령, 이재명에 "다음 주에 용산에서 만나자"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