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전기요금 대책 내놓는다…누진제 7~8월 한시적 완화
[the300]문 대통령, "7월분 고지서부터 경감" 지시
김평화 기자 l 2018.08.06 20:09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송파소방서 가락 119 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화훼마을 골목길에 물을 뿌리고 있다. |
정부와 여당이 폭염 전기요금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전기요금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지원 대책 당정협의'를 연다.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 여당 지도부는 물론,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에너지자원실장 등이 참석하는 회의다.
정부는 한시적으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키로 했다. 여당과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방식을 이날 발표한다. 백 장관은 이날 당정협의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지원 대책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지원 대책에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7~8월 한시적 완화 △저소득층 전기요금 지원 강화 등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전기요금 부담 경감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7월분 고지서부터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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