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나를 바칠때 됐다..단식 돌입"
[the300]"원내1·2당 선거제 개혁 거부..참담한 심정으로 자신을 반성"
우경희 기자 l 2018.12.06 17:10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사진=이동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이 내년도 예산안 단독 처리에 합의한 가운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단식을 선언했다.
손 대표는 6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에서 "원내 1당과 2당이 합쳐서 예산안 통과를 핑계로 선거제도 개혁을 거부하는 이 상황에서 우리가 단상을 점거하겠느냐, 마이크를 끄겠느냐"며 "나를 바치겠다. 오늘 이 시각부터 나는 단식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나는 아까 그 소식을 듣고 참담한 심정으로 자신을 반성했다"며 "이제 나를 바칠 때가 됐다. 나이가 70이 넘었다. 내가 무슨 욕심을 갖겠느냐. 나를 바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국조·특검도 검토"…민주, '이화영 술판 회유' 의혹 고리로 檢 공세
- 홍준표 "한동훈, 尹정권의 황태자 행세…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
- "당원 100% 투표" vs "일반 국민도 참여"…보수의 미래 걸렸다
- '총선 직후' 윤 대통령 지지율 11%p 내린 27%…취임 후 최저
- 巨野, 일방적으로 '제2양곡법' 본회의 직회부···"거부권 행사는 배신"
- 김재섭, 홍준표 겨냥 "당이 잔치 치를 형편?…당원 투표 100% 바꿔야"
- 홍익표 "여야, 민생안정 위해 추경 편성 협력해야"
- 이준석 "한동훈, 호남 마을 변호사부터 하라…화환 까는 분들 버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