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 대화로 진전중…완전하고 최종적 비핵화 이끌어내야"

[the300]"미사일 시험중단에 성공...미국 국민에 대한 위협 더 줄이겠다"

김하늬 기자 l 2019.01.12 11:29
폼페이오 트위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우리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 미국 국민에 대한 위험을 줄일 방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 9개국 순방에 나서고 있는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이집트에서 가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협상이 앞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재 북한과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표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실험 중단, 핵실험 중단 등과 같은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을 줄이는 것은 중요한 요소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북한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비핵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에 성공했다. 북한의 위협을 줄이고 미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북미과 2차 정상회담 장소를 놓고 협상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지난 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가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대화화 협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며 북미 2차 정상회담이 국제사회의 환영을 받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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