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소방청 교부금 45% 증액 추진

[the300]이해찬 대표, 15일 안양소방서 방문 간담회…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의지 강조

이지윤 기자 l 2019.05.15 16:53
(안양=뉴스1) 조태형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안양소방서에서 열린 소방직 공무원 국가직 전환 간담회에 참석해 소방관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2019.5.1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이 소방직 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위해 소방청 구조개선 준비작업에 나서고, 교부금도 45%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오후 안양소방서에서 열린 '소방직 공무원, 국가직 전환 간담회'에서 "소방청을 전체적으로 경찰청처럼 돌아가도록 하는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며 "교부금도 45%까지 증액을 시키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강원 산불 때 각 시도마다 소방서의 형편과 장비가 다르고 전체적인 시스템도 없어 현장에서 애를 먹었다"며 "국가직으로 전환해야 하는 필요성을 이번에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일사분란하게 지휘체계가 돌아가야만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 보여줬기 때문에 법을 만들어서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반드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 인원이 지금 필요인원에 비해 3분의1 가까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인원도 늘리고 장비 보강도 할 수 있도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준비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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