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여정 "김정은 위원장, 이희호 여사에 각별한 감정"

[the300]"유족들 슬픔 이겨내고 김대중-이희호 뜻 받드시길"

김성휘 기자 l 2019.06.12 18:50

【파주=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호 통일부 차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등이 12일 북측으로부터 고 이희호 여사 조화를 받은 뒤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6.12. photo@newsis.com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 이희호 여사에게 각별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그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12일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 여사 빈소에 보낼 조화와 조의문을 우리쪽에 전달하기 위해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또 "김여정 부부장이 남측의 책임있는 인사에게 직접 조의를 전달하는 게 좋겠다"며 "부디 유족들이 슬픔 이겨내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님 뜻을 받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다만 "김여정 부부장의 이야기는 직접 쿼트(발언)는 아니고 그런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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