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수소경제 선도국 반드시 될것..국민 지지 필요"

[the300]서울 DDP 19~21일 수소엑스포에 축전 "많이 참여하길"

김성휘 기자 l 2019.06.19 11:40
서울DDP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전/사진=김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수소경제는 혁명적인 산업구조의 변화라는 점에서 큰 도전이지만, 혁신의 기회이기도 하다"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는 수소사회의 미래를 직접 체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수소엑스포'가 열리는 데 대해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3일 동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수소경제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공개된 축전을 통해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수소경제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수소경제에 있어 무궁무진한 강점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세계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기업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수소차 상용화와 연료전지 기술을 꼽았다. 또 "대기업뿐만 아니라 많은 중소·중견 기업이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수소경제를 주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DNA가 있다"며 "대한민국은 지금까지처럼 도전을 극복하고, 반드시 세계적 선도국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더많은 국민적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수소사회의 주역인 미래세대의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인류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인 수소경제의 발전을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편 "수소경제의 미래비전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관련 기업의 네트워크를 촉진하는 뜻깊은 행사를 기획해주신 ‘국회수소경제포럼’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부터 기획보도를 통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 온 머니투데이도 주관사로 참여해주셨다"며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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