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에 미디어지원관 배치…"법률·정책 보도 적극 지원"

[the300]특위·사무처 등 총 32명…"홍보기능 강화"

이원광 기자 l 2019.08.23 16:37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 사진제공=머니투데이 DB

국회 사무처가 국회 상임위원회과 특별위원회, 사무처 각 부서에 모두 32명의 미디어지원관을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무처에 따르면 미디어지원관은 소속 위원회와 실·국 소관 업무에 대한 언론의 문의에 응대하고 관련 보도자료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미디어지원관 지정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국회 홍보기능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언론의 정보 요청에 일선 부서 차원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예·결산 심사·입법활동 등 국회 본연의 기능과 활동에 대해 언론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알린다는 취지다.

특히 법률·정책 중심 보도를 적극 지원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언론의 정당한 비판·견제를 통한 국회 혁신을 도모해 신뢰받는 국회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이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32명의 미디어지원관은 이달 21일 대변인 주관 간담회를 통해 제도 운영의 취지와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며 “이달 27일에는 민간·공공부문 공보전문가를 초청해 공보 마인드 제고, 보도자료 작성 실무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 공보업무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9월부터 열리는 국회 정기회의부터 소관 현안에 대한 공보 업무를 본격적으로 담당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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