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대사 불러 '지소미아 종료' 공식 통보(상보)
[the300]외교 차관 日 대사 초치…"'외교당국간 대화 지속 중요' 의견 같이 해"
권다희 기자 l 2019.08.23 17:33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가 23일 오후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담은 공문을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19.8.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교부가 23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 의사를 일본 정부에 공식 통보했다.
외교부는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이 이날 오후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를 초치해 지소미아종료 의사를 일본 정부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양측은 한일 관계와 관련한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당국간 대화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이날 오후 3시25분께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 들어와 4시께 떠났으며,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일본정부의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날 공문 전달은 전날 오후 정부가 지소미아를 종료하겠다고 최종 결정한 뒤 이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지소미아는 2016년 체결돼 1년마다 연장돼 왔으며, 오는 24일 시한전까지 특별한 통보가 없으면 연장될 예정이었으나 올해는 종료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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