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빈 살만과 통화…"사우디 드론공격 단호히 대응"
[the300]
최경민 기자 l 2019.09.18 11:15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 관저 접견실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통화를 하고 있다. 2019.09.18.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전화통화를 갖고 사우디 동부지역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 등 최근 중동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 석유생산의 핵심 인프라인 동부지역 압카이크(Abqaiq)와 쿠라이스(Khurais) 석유시설에 드론 공격이 발생, 큰 피해를 입은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왕세자와 사우디 국민들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은 한국은 물론 전세계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우리 정부는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하며, 국제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는 이번 공격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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