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환노위 국감장에 소환된 '설리'
[the300]강효상 "지난해 극단적 선택한 산업재해 사망자 95명…개선책 필요"
이원광 기자, 원준식 인턴기자 l 2019.10.15 16:58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달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 5차 본회의에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
“전날 설리라는 유명 연예인의 보도를 봤나”(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전날 세상을 떠난 가수 ‘설리’(본명 최진리)가 소환됐다. 산업재해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근로자가 증가하는 문제를 지적하면서다.
강효상 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환노위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산재 사망자가 95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최근 5년간 근로자 336명이 업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산재 인정률도 2014년 30%대에서 지난해 80%대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극단적 선택에 대한 산재 인정률이 높아진 것은 사회 인식의 변화라고 볼 수 있으나, 5년간 1500건도 안 되는 산재 신청은 우울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단이 나서서 근로자의 고충을 미리 파악하고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전날 세상을 떠난 가수 ‘설리’(본명 최진리)가 소환됐다. 산업재해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근로자가 증가하는 문제를 지적하면서다.
강효상 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환노위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산재 사망자가 95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최근 5년간 근로자 336명이 업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산재 인정률도 2014년 30%대에서 지난해 80%대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극단적 선택에 대한 산재 인정률이 높아진 것은 사회 인식의 변화라고 볼 수 있으나, 5년간 1500건도 안 되는 산재 신청은 우울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단이 나서서 근로자의 고충을 미리 파악하고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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