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문재인정부 성공 중요, 고심중"-법무장관 하마평
[the300]민주당 설훈 "적임자인 것은 확실"
유효송 기자 l 2019.10.18 10:41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9.10.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법무부장관 유력설에 18일 "당과 국회에서 역할을 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며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말이 있어 고심중"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검찰개혁과 문재인정부 성공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해야 할 역할이라면 피할 수 있겠나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인사 검증 절차에 정식으로 동의한 적은 없다"며 임명시기 언질이 있었느냐는 데에도 "그런 것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참여정부 민정수석으로 일했고, 전 의원도 뒤이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일했다. 전 의원은 민주당의 수도권 재선의원이어서 만일 이번에 입각한다면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어려울 수 있다.
이와관련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은 같은 당 동료인 전 의원에 대해 "국회 내에서 전해철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적임이라고 한다"며 "(법무부 장관) 적임자인 것은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설 의원은 18일 오전 YTN 라디오 '노현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전해철 의원 호흡이 잘 맞는다"며 "문 대통령이 가진 개혁 의지를 제대로 실천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사법개혁에 관해서는 당내 누구보다 (전해철 의원이) 전문가일 것"이라며 "더 좋은 적임자가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장관직을)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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