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호 영입인재'는 한미동맹 전문가 김병주 전 대장
[the300]육사40기·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
유효송 기자 l 2020.01.02 09:59
김병주 전 육군대장 |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세 번째 인사로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예비역 육군대장(58)을 영입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2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입인재로 김 전 대장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민주당은 '소외계층'과 '청년'이라는 키워드를 부각하기 위해 1호 최혜영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과 2호 청년 원종건씨를 영입했다.
김 전 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치에 뛰어들기로 결심한 이유는 단 한 가지"라며 "더 강한 대한민국, 더 튼튼한 안보, 더 강한 군대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 "더 튼튼한 안보, 더 강한 군대는 군의 국방력에 의해서만 가능하지 않고 정치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우리 군을 정예화하고 강군을 만드는 국방개혁을 법과 제도로 뒷받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전 대장은 육사 40기 출신으로 장교시절 인도 파키스탄과 미국 중부사령부에 파견됐다. 이후 제30 기계화보병사단장과 육군 제3군단장을 역임하고, 미사일 사령관으로는 처음으로 4성 장군에 올랐다. 2017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임명 돼 국제전략과 한미동맹관계를 바탕으로 풍부한 한미연합작전 경력을 인정받는다.
김병주 전 대장은 퇴임이후 방송, 출간, 강연 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12월에는 '시크릿 손자병법'을 출간했으며, 유튜브 채널, 국방 TV에서 손자병법을 강연하는 유튜버로도 활약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조국당·새미래, 진보 출신 대통령들 찾아 '정통성' 확보 나서
- 대통령실-민주당 영수회담 첫 실무회동…"현안 가감없이 의제 삼기로"
-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겠다"는 시민…이번 국회서 개혁? 미지수
- [속보]대통령실 "4월25일 의료 붕괴? 사실 아냐…사직서 수리 예정 없어"
- [속보]대통령실 "정부가 결단 내린 만큼 의료계가 화답할 때"
- [속보]대통령실 "전임의 계약률 더 높아질 것…진료 정상화 큰 도움"
- [속보]대통령실 "국민 염원 '의료개혁' 흔들림 없이 추진"
- 野 '민주유공자법·가맹점 단체교섭법' 직회부에 與 "의회주의 흔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