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검사내전' 김웅 전 부장검사 영입
[the300]
민승기 기자 l 2020.02.04 08:36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김웅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이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검경수사권 조정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토론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19.7.9/뉴스1 |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 전 부장검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장검사는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비판하며 사표를 던진 인사다.
그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아미스타드호(노예무역선)에 비유하며 “이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하기 위해 사직한다”며 “살아있는 권력과 맞서 싸워 국민의 훈장을 받은 이때, 자부심을 품고 떠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으로 일하며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검찰 측 대응 업무를 맡아오다가 지난해 여름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교수로 사실상 좌전됐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공식 선거 첫날' 이재명 "정권심판 열차 출발…딱 151석만 달라"
- 임종석, 총선 첫 등판...이재명 얼싸안고 "한마음으로 정권 심판"
- 한동훈 "정치를 X같이 하는 게 문제…투표장서 '국민'만 보고 찍어달라"
- 이준석 "30억 주택 군복무 아들에 증여"…공영운 "투기성 아냐"
- 조국 "서울까지 동남풍 밀고 올라갈 것"…'고향' 부산서 첫 공식 유세
- '조국당 1번' 박은정, 1년간 재산 41억 늘어...검사장 출신 남편 덕분?
- 김남국, 코인 78종 15억원 어치 보유…7개월새 평가액 7억원↑
- 이재명, 총선 공식 출정식 "이번 선거는 심판의 장···민생재건 출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