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입법 활동 최고는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

[국회의원 대상 설문조사]②총 14표 받아 與野 통틀어 1위…야당선 민병두 의원 8표 1위

김세관 기자 l 2014.05.16 06:02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 사진=뉴스1제공.


 동료 국회의원들로부터 입법 활동을 가장 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사람은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으로 나타났다. 야당에서는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현직 국회의원 2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5월7일~12일)에서 '입법 활동을 가장 잘하고 있는 여야 의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응답자 186명 중 14명이 여당 의원 중 새누리당의 이명수 의원을 꼽았다. 이 의원은 여당 의원들로부터 8표, 야당 의원들로부터 6표를 받아 여야 고루 지지를 받았다. 정통 관료 출신의 재선인 이 의원은 국회사무처가 선정하는 입법우수의원에 6년 연속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야당 의원실의 한 보좌관은 "이 의원의 의정 활동에는 정쟁이나 본류를 벗어난 질문, 우기기 등이 없다"며 "발의하는 법안도 건수 채우기가 아니라 대안 중심의 정책들로 다른 당 의원이지만 배울점이 많다"고 말했다.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뉴스1제공.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경제민주화, 금융 분야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민병두 새정치연합 의원이 총 8표로 전체 2위, 야당 의원 중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6표를 획득한 김우남 새정치연합 의원이다. 공동 4위는 총 4표를 받은 새누리당의 안종범(여당 3표, 야당 1표), 김현숙(여당 4표), 강은희(여당 3표, 야당 1표) 의원과 새정치연합의 김관영(여당 2표, 야당 2표), 이낙연(여당 2표, 야당 2표), 남윤인순(여당 3표, 야당 1표) 의원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의 민병주 유승민 박인숙 김세연 심재철 이만우 김용태 의원과 새정치연합의 은수미 신학용 도종환 김용익 조경태 최재천 김기식 의원, 정의당의 심상정 의원이 3표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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