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위원장 맡는 3선의 김동철 의원 누구?

[the300][프로필]입법우수 국회의원

구경민 기자 l 2014.06.19 11:18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김동철 민주당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4.2.6/뉴스1

산업자원통상위원장에 3선의 김동철 의원이 선임됐다. 김 의원은 중도 성향이지만 정치적 결기가 강해 새누리당과의 대결 구도에서 밀리지 않는 전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1955년 광주 광산에서 태어나 광주 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한국산업은행에서 일했다. 

1989년 6년간의 은행원 생활을 접고 권노갑 민주당 전 고문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서 49세의 나이로 당선됐다.

1997년 당시 대선에서는 김대중 후보의 선거상황실 부실장을 맡아 '국민의 정부' 수립에 힘을 보탰다.

이후 김 의원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장, 정무기획비서관을 역임했다.

18대 국회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아 대정부 공세의 최전선에 섰었다. 2010년 사법제도개혁 특별위원회 총괄간사를 지냈고 민주당 손학규 대표 비서실장을 거쳐 이번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특히 김 의원은 19대 국회들어 광주지역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다.

△1955년 광주 광산 △제일고, 서울대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장 △17·18·19대 국회의원 △국회 미국산쇠고기수입협상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간사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총괄간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손학규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국회 한반도평화포럼 대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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