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근로자 정액급식비, 서울이 최저"

[the300][2015국감]설훈 의원 "정규직 평균 13만원, 비정규직 평균 8만원"

박광범 기자 l 2015.09.21 09:42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스1제공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액급식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전국 17개 광역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7개 시도교육청 소속 정규직 근로자는 월 평균 13만원의 정액급식비를 받고 있었다.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의 60%수준인 월 평균 7만9000원의 정액급식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역의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는 월 평균 4만원의 정액급식비를 받아 전국에서 최하 수준의 정액급식비를 받고 있었다.

설훈 의원은 "같은 학교에서 일하며 같은 밥을 먹는데 정규직은 13만원, 비정규직은 8만원 받는다. 비정규직이라고 해서 2/3만 먹어야 하는 것인가"라며 "먹는 것으로 정규직, 비정규직을 나누려 한다면 서울시교육청에서 내세우는 '모두가 행복한 교육'은 헛구호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설훈 의원실 제공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