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국내 IS 공개 지지 10여명...테러단체 가입 50여명 출국 금지"

[the300]"자국민의 자국 테러 있어 우리나라도 안전지대 아니다"

오세중 기자 l 2015.11.18 11:06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테러방지 종합대책 당정협의./사진=뉴스1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IS를 공개지지한 국내인 10여명이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테러 방지 종합대책' 당정(黨政) 협의 후 브리핑에서 "프랑스에서 테러에 가담한 프랑스인이 있었던 만큼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김모 군이 IS에 가입하려고 터키를 통해 시리아에 간 사실은 다 알고 있지만 그밖에 2명이 (테러단체 가입을 위해)가려 하는 것을 공항에서 출국금지 조치했다"면서 "지난 5년동안 국내로 입국한 테러단체 가입자 50여명을 출국 조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내, 국외 테러 단체 지지자나 가입을 위해 출국 혹은 유입되려는 사람이 있는 만큼 "사이버 테러방지, 통신비밀법 등에 관한 법개정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테러가 일어난 뒤 지금의 형법으로도 강력한 처벌은 가능하다"면서 "테러 방지법 등을 개정하고자 하는 이유는 사전에 테러를 대비하자는 것"이라며 테러 방지법 추진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