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홍문종 "김무성, 총선 몰두해 궤도 이탈한 듯"

[the300]29일 라디오 인터뷰 진행…지도부 불만 큰거 같다는 질문에 "죽겠다"

김세관 기자 l 2016.01.29 09:19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시상식에서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친박(친박근혜)계인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를 겨냥해 ‘권력자’, ‘완장’ 등의 발언을 한 김무성 대표에 “20대 총선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좀 궤도를 이탈한 것처럼 보이는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대표께서 (권력자, 완장 등의) 단어를 쓰는데 의도를 가지고 말씀을 하시는 것이 확실한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그 발언은 결국 상향식공천을 많은 분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가 지켜내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말씀이라는 생각된다”며 “(그런데) 어제 최고위 끝나고서는 선거공천관리위원단 구성 전권을 나에게 달라고 했다. 정말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공천을 하겠다는 건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인재영입과 관련해서는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총선이라는 큰 이벤트를 하려고 반찬을 차리는데 4년전 차렸던 반찬, 식단 가지고 국민들에게 먹으라고 얘기하는 건 너무 무책임하다”며 “이 얘기를 김 대표가 진영논리, 상향식 공천 반대로 말씀하시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야당은 뭔가 새로워지고 있고 환골탈태하려고 하는, 뭔가 국민들을 위해 서비스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지 않느냐”며 “저희는 뭐하고 있는지 도대체 모르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인터뷰 도중 ‘지금 지도부에 대해 상당히 불만이 있어 보인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아유 죽겠다”는 표현을 쓰는 모습도 보였다.

아울러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외부인사 영입 이야기가 나온느 것에 대해 “선거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정무적인 판단이나 정치적인 감각을 갖고 있지 않고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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