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복당신청, 당무위 결론에 '관심'

[the300]선거지원 징계받은 시의원·당원 징계철회 요청도 제출

우경희 기자 l 2016.04.19 17:06

세종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해찬 후보가 13일 세종시 도담동 선거사무소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이해찬 후보는 이자리에서 당선 후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4.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대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 7선 고지에 오른 이해찬 의원이 19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한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대리인을 통해 복당 신청서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 의원은 더민주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선거운동 과정에도 당선 후 복당 계획을 밝혀 왔다. 

이 의원 측은 더민주에서 이 전 총리의 선거유세를 지원하다가 징계를 받은 세종시의원 5명과 당원 1명에 대한 징계철회 요청서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이 의원은 친노무현계 좌장으로 당내 계파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컷오프의 원인이 됐다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의 복당을 심사할 당무위원회의 결론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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