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국토위 더민주 '새 인물', 새누리 '안분배정'

[the300]새누리 13명, 더민주 12명, 국민의당 4명, 무소속 2명 등 총 31명 구성

임상연 기자 l 2016.06.13 17:15
14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2015.9.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대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이 일단락된 가운데 ‘알짜’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새 인물로 대거 교체한 반면 새누리당은 절반가량만 바꿔 대조를 보였다. 더민주는 변화를, 새누리는 안정과 균형을 중심으로 국토위 라인업을 구성했다는 평가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20대 국회 국토위는 새누리 13명, 더민주 12명, 국민의당 4명, 무소속 2명 등 총 31명으로 구성된다. 위원 정수는 지난 19대 그대로 유지됐다. 국토위원장은 4선 조정식 더민주 의원이 맡는다. 정당별 간사는 새누리 이우현 의원, 더민주 민홍철 의원,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이 각각 담당한다.

특히 새누리 위원 13명 중에선 김성태·이학재(3선), 박덕흠·이우현·이헌승·함진규(재선) 의원 등 6명이 19대에 이어 다시 국토부로 배정됐다. 또 재선인 김종태·박맹우·정용기 의원과 김현아(비례대표)·박완수·박찬우·정종섭 의원등 초선 의원들이 배치됐다. 국토교통부 출신으로 국토위를 희망했던 초선 송석준·권석창 의원은 각각 보건복지위와 농해수위로 배정됐다.

더민주는 12명의 위원 중 19대에 이어 다시 국토부로 배정된 사람은 재선 민홍철 의원만 단 한 명뿐이다. 나머지 11명은 새롭게 배치된 경우로 재선 윤관석·윤후덕·이원욱·전현희 의원과 초선 강훈식·안호영·임종성·최인호·황희 의원 등이다. 

국민의당은 4선 정동영·주승용 의원과 초선 최경환·윤영일 의원 등 4명이 국토위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 의원은 19대 전반기 국토위원장을 지낸바 있다. 무소속 중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컷오프에 반발해 소속 정당을 탈당한 7선 이해찬 의원과 4선 주호영 의원이 국토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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