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당 위원장 전해철…서울·수도권 지역위원장 親盧 싹쓸이

[the300]서울 김영주·인천 박남춘 등 당선

정영일 기자 l 2016.08.21 20:17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전해철 경기도당위원장 후보가 손을 흔들고 있다. 2016.8.21/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지역위원장 선거를 '친노 주류'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싹쓸이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경기 수원 칠곡체육관에서 경기도당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위원장 경선을 진행한 결과 전해철 의원이 63.27%의 지지를 받아 새 도당 위원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경쟁자인 이언주 의원은 36.73%를 득표했다.

전해철 의원은 권리당원 ARS 투표는 물론 대의원 투표에서도 이 의원을 압도했다. 전 의원은 권리당원 투표에서 34.5%를, 대의원 투표에서 28.77%를 기록했다. 이언주 의원은 각각 15.5%와 21.23%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전해철 의원은 경기 안산상록갑을 지역구로 하는 재선의원이다. 참여정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내 대표적인 '친노'로 분류된다.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반면 이언주 의원은 손학규계로 분류된다.

더민주는 20일에는 인천시당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새 시당 위원장에 박남춘 의원을 선출했다. 박 의원은 67.34%의 지지를 받아 32.67%의 지지를 받은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을 압도했다. 

신임 인천시당 위원장인 박 의원은 대표적 친노·친문계 인사로 분류된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반면 낙선한 박 인천 남구청장은 비주류인 '손학규계'로 분류된다.

서울시당 위원장에는 '범친노'로 분류되는 김영주 의원이 당선됐다. 김영주 의원이 전체 유효 투표자의 52.9%의 지지를 받아 서울시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경쟁자로 나선 박홍근 의원은 47.1%를 얻는데 그쳤다.

김 의원은 서울 영등포갑을 지역구로 하는 3선 의원이다. 고(故) 김대중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상임부위원장을 지낸 노동전문가다. 19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정세균계이면서 범친노로 분류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지난 15일 당내 주류인 정청래 김현 진성준 최민희 전 의원 들이 지지를 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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