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朴 대통령 걱정 커…단식중단 요청하러 왔다"
[the300]'국회 정상화' 질문에는 "당에서 판단할 일"
배소진 기자 l 2016.09.30 17:19
단식농성 닷새째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실을 찾은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두통을 호소하자 김 수석이 이마를 짚어보고 있다./사진=뉴스1 |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30일 오후 국회 새누리당 당대표실을 찾아 단식 중인 이정현 대표를 만났다.
김 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걱정이 너무 크셔서 박 대통령의 단식요청을 전하러 왔다"며 "지금은 (이 대표의) 의지가 너무 강해서 지속하려 하는데 이 정도에서 중단하는게 어떨까 이렇게 전했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단식 중단 요청이 국회 정상화까지 포함하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단식 방법은 지금 상태에서 건강이 염려되니 그런 것 같다"며 별도의 메시지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국회 정상화에 대해서는 "당에서 생각하고 판단해서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수석은 이 대표의 단식에 대해 박 대통령이 걱정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혔다. 박 대통령의 요청에 대해 이 대표는 지금 그만둘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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