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사과문, 朴대통령 구술에 따라 홍보수석이 작성"

[the300]"어떤 내용도 개입된거 없다"

구경민 우경희 기자 l 2016.10.27 15:35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재원 정무수석의 보고를 받고 있다. 2016.10.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27일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문을 우병우 민정수석이 작성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대통령의 구술에 따라 홍보수석이 작성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처음부터 끝까지 (누구도) 문안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사과 성명문은 홍보수석 비서관에게 구술하고 홍보수석이 문안을 다듬어 통에게 드린것으로 안다"며 "다른 어떤 내용도 개입된게 없는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사표제출과 관련해 격론 있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그것도 사실과 다르다"면서 "또 개헌과 관련된 의견 충돌이 있다는 것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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