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의장, 9일 탄핵표결 국회 개방 요청에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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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기자 l 2016.12.05 16:13
김종훈(왼쪽), 윤종오 무소속 의원이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손 팻말을 들고 있다. 2016.10.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오는 9일 국회를 국민에게 전면 개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훈·윤종오 의원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일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하는 국회를 국민들에게 전면 개방해 줄 것을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요구했다.
두 의원은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는 순간을 지켜볼 권리가 주권자들에게 있다"며 "국회 곳곳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국민들이 생중계로 현장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국회는 더 이상 좌고우면할 명분도 시간도 없다"며 "국회의장이 국민의 뜻을 받아 국회를 열고 정치불신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기자회견 뒤 정 의장을 만나 이같은 뜻을 전달했으며 정 의장은 "다양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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