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말리아서 어선 1척 피랍 정황...軍, 청해부대 긴급 출동

[the300]

오세중 기자 l 2017.05.27 15:44
소말리아 아덴만에 파견 중인 청해부대가 지난 3월 27일부터 5박6일 간 유럽연합(EU) 주관으로 실시된 해적퇴치 작전 '아탈란타(Atalanta)'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합참이 5일 밝혔다. 청해부대 23진 소속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대원들이 피랍선박 대응작전을 수행하고 있다./사진=합참 제공


소말리아 해상에서 우리나라의 어선 1척이 피랍된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우리 해군 청해부대가 긴급 출동했다.

2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한국 국적의 어선 1척의 통신이 두절됐고, 소말리아에 파병나가 있는 청해부대가 출동해 사태해결을 위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선은 한국 국적의 원양어선으로 마지막 통신에서 "배 뒤쪽에 무언가 따라오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고 통신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에는 한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과 외교부 당국은 우리 어선 피랍과 관련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정리가 되는대로 상황에 대한 공지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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