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군산 초등생 손편지에 직접 방문 "진심은 돌아온다"
[the300]"어린이 행복한 나라 위해 대통령 할아버지와 열심히 하겠다"
김성휘 기자 l 2017.07.13 13:21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가 문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각국의 정상 배우자들과 교류하며 올 겨울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평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들고 있다. 2017.07.10. (사진=청와대 페이스북)/뉴시스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전북 군산의 전주교대 군산부설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의 꿈과 고민을 듣고, ‘푸른소리 합창단’과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 군산부설초 전교생 457명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응원 손 편지를 보냈다. 군산부설초 학생들이 보낸 편지에는 우리나라를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부터, 계란값·고기값 걱정과 미세먼지가 없는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부탁, 장사를 하시는 부모님께서 웃으셨으면 좋겠다는 희망까지 들어있었다.
김 여사 방문은 여기에 화답한 것이다. 학교 음악실에서 군산부설초등학교 ‘푸른소리 합창단’의 연습에 참여한 후,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만나 '예쁜 말 메아리', '내 나라 우리 땅' 합창공연을 함께 했다.
김정숙 여사는 학생들에게 “여러분이 마음을 제게 보내주셔서 제가 여기에 온 것처럼 진심을 전하면 그 마음이 돌아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손편지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 그리고 여러분의 가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도록 대통령 할아버지와 제가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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