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최측근 최재성, "지방선거 차기발판 멋지지않아" 이재명에 쓴소리

[the300]트위터에 "대선 경선주자 편한 사고 경계"

김태은 기자 l 2017.07.24 18:40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16.3.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를 차기 대선의 발판 쯤으로 생각해서 하는 경기도지사 도전이나 서울시장 3선 (도전 의사) 피력은 멋지지 않다”며 쓴소리를 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이재명 성남시장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재성 전 의원은 24일 트위터에 "대선 경선주자들의 편한 사고를 경계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최 전 의원은 “(이들의 도전은) ‘왜’와 ‘어떻게’가 없다”라며 “그런 식이면 제가 나가도 이기고 비전과 의지가 있는 누가 나가도 이긴다”라고 했다.

최 전 의원은 경기 남양주갑 지역구에서 17~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2015년 당 사무총장과 총무본부장을 맡아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출마할 후보군으로 꼽히기도 한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