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 대표 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 지지 받길 희망"
[the300]安 "지방선거 대비 이름 알려진 사람들 영입할 것…목표지지율 26.74% 이상"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문래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4권역 당원연수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
결선투표제로 진행되는 국민의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3일 "1차에서 지지를 받기를 희망한다"며 "당의 주인인 당원들이 판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 인터뷰에서 결선투표제가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했던 분석에 대해 "유·불리 따지지 않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3년 전에 공동대표로서 지방선거 지휘해서 승리로 이끈 경험이 있다"며 "초보운전보다는 한 번 경험했고, 또 예전에 성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후보가 적합하다"고 자신했다.
안 전 대표는 특히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혁신을 통해서 지지율을 올리고 전국에 걸쳐서 많은 인재영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 때 최소한 지난번 총선 때 26.74% 지지율보다도 더 높은 지지율을 얻는 것이 목표"라며 인재 영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완전 신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되기가 굉장히 힘들다"며 "어느정도 알려지고 신뢰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열심히 영입작업들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설에 대해서도 "원론을 말한 것"이라면서도 "제가 대표가 되면 당이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진영을 갖춘 다음에 그 시점에서 제가 당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어떤 일이라고 하겠다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대두된 다른 당과의 정책연대 가능성 여부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그건 좀 한가한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정당 지지율 꼴찌인 정당에 누가 눈을 돌리겠냐"며 "노선에 대한 부분은 이번 전당대회 때 분명하게 선택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지도부 선거 온라인 투표는 이날 마감된다. 오는 25~26일에는 ARS 투표를 진행하고 오는 27일 전당대회에서 1차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1차 투표 최다 득표가 과반 이상 득표율을 기록하면 투표는 마감되지만 아닐 경우 2차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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