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스코어보드-환노위(12일)]고용·노동 문제 질타 속 빛난 '장관'

[the300]고용노동부 국감

이건희 기자 l 2017.10.12 23:14

편집자주 '국감 스코어보드'는 자료충실도·현장활약·국감매너·정책대안 등 4가지 잣대를 바탕으로 머니투데이 the300 기자가 바라본 국회의원들의 활동을 보여드립니다. 매일매일 주요 국정감사 현장을 촌철살인 코멘트와 친근한 이모티콘으로 전달해줌으로써 국민들에게 정치가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국감이 내실을 기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김삼화(국), 이정미(정), 한정애(민), 임이자(한), 강병원(민), 이상돈(국), 신보라(한), 서형수(민), 하태경(바), 장석춘(한), 홍영표(위원장, 민),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노동부 국감 총평

여야를 막론하고 고용·노동의 문제를 조목조목 뜯은 국감 첫날이었다. 다만 장관 질의, 증인 신문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얻어내진 못했다. 오히려 3선 국회의원인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의 '관록'이 빛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야(野)성을 그대로 보여줬다. 간사인 한정애 의원, 강병원 의원 등은 증인과 고용노동부 관계자를 강하게 압박했다. 한 야당 의원은 휴식 시간동안 여당 의원들에게 "여당이 더 야당 같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신적폐, MBC 등 문제에 따른 언론탄압" 등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지만 유효타를 얻어내진 못했다. 그나마 간사인 임이자 의원이 장관을 강하게 몰아붙이며 일부 내용에서 사과를 받아내기도 했다.

국민의당 의원들은 조근조근하게 질의와 신문을 이어가며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간사인 김삼화 의원은 채용, 성평등 등에 문제에 대해 집중한 질의를 이어가며 일부 항목에선 장관의 개선의사를 끌어냈다. 이상돈 의원 역시 참고인 진술을 통해 유의미한 답변을 얻어내며 디테일에 치중하는 모습을 얻었다.

김영주 장관은 3선 의원답게 국감의 분위기에 금세 적응하며 의원들의 질의를 능수능란하게 받아쳤다. 일부 의원들의 질의시간도 고려하며 답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환노위는 전체적으로 '눈길 끌 아이템'을 이날 국감에서 이끌어내지 못했다. 오전 국감을 시작한 직후 20여분 동안 증인 채택을 놓고 공방을 벌이며 시작부터 힘을 빼기도 했다. 논란이 된 증인 대상은 최홍집 강원랜드 전 사장, 허영인 SPC 회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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