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일자리 정책 본격추진…공공부문 81만개 구체화"

[the300]제3차 일자리위원회

최경민 기자 l 2017.10.18 15:53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제3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0.18.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제3차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이제 정부는 일자리 정책을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통해 공공 일자리 81만개를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환경을 지키는 일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실무이다. 그런데도 그런 일을 해야 할 우리나라 공공 부문 일자리는 OECD평균의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공공 부분이 민간 고용 시장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공 서비스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안전, 치안, 사회 복지 같은 민생 분야 현장 인력 중심으로 추진할 것이다. 임기 동안 경찰관, 소방관, 수사관 등 공무원 17만4000명을 충원해 나가겠다"며 "보육, 요양을 포함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34만개는 우선 17만명 확보 예산을 금년 추경과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공 부문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공기업 인력 충원을 통해서도 30만개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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