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정진석 의원 "과잉 적폐청산에 육군 직격탄 맞아선 안 돼"

[the300]"수리온 헬기·K-9 자주포 성능 논란 매도 당하고 있어"

오세중 기자 l 2017.10.19 17:26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누더기' 수리온 헬기 논란, K-9 자주포 성능 논란 등으로 육군이 매도를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과잉 적폐청산에 육군이 직격탄을 맞았다. 왜 아니라고 말을 못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수리온 헬기와 L-9자주포를 언급하며 "이 문제에 대해서 더이상 공매를 맞거나 매도 당하거나 적폐청산의 유탄을 맞아선 안된다"면서 "수리온헬기, 시누크 헬기 등을 직접 가서 봤는데 현장에서 모두 대만족하고 있고 아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증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 보도 보면 유리창 깨진 헬기, 금이 간 헬기, 깡통헬기로 매도됐다"며 "처음부터 하자 없는 무기는 없다. 진화적 개발방식을 다 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에 대해서 왜 침묵하고 있고 정정해주지 않고 왜 이럴 때 댓글을 달지 않느냐. 무기력한 이야기만하고 침묵하는게 능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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