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차관, 크리스토퍼 힐 전 美6자회담 대표 면담..."북핵 해결 노력 강조"·

[the300]힐 전 차관보 "한국 정부의 평화적·외교적 북핵 해결 노력 지지"

오세중 기자 l 2017.10.20 17:06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20일 크리스토퍼 힐 전 동아태차관보와 만나 최근 북한 정세, 북핵 해결, 남북관계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통일부 제공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20일 크리스토퍼 힐 전 동아태차관보와 만나 최근 북한 정세, 북핵 해결, 남북관계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천 차관은 이날 힐 전 차관보와의 만남에서 "우리 정부가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평화적·외교적인 방법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특수성을 감안, 우발적 충돌 방지, 이산가족 상봉, 북한 취약계층 지원 등과 같은 남북관계 개선도 병행·추진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해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IOC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힐 전 차관보는 "한국정부의 평화적·외교적 북핵 해결 노력,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 병행 추진 입장에 지지한다"면서 "국제기구를 통한 인도적 대북지원,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참가 등이 성사되기를 기원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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