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인사기준 정비 거의 마무리…이번주 내에 발표"

[the300]"앞으로 어떤 기준으로 인사를 하겠다는 안 마련"

최경민 기자 l 2017.11.21 14:39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 수여 후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7.11.21.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의 인사원칙 및 기준을 정비, 이번주 내에 발표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기준 마련 문제는 거의 다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어떤 기준을 갖고 인사를 해나가겠다는 안이 다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1기 조각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조만간 (인사기준을) 아마 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발표 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번주 내"라고 답했다. 인사자문위원회 구성도 함께 발표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것은 따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민정수석실과 인사수석실이 협의해서 인사원칙과 검증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던 바 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이날 임명으로 조각이 끝난 만큼, 새 정부의 구체적인 '인사원칙'을 발표하겠다는 게 청와대의 방침인 셈이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은 △인사수석실 산하에 인사시스템의 보완과 개선 방안을 자문할 인사자문회 구성 △인사수석실이 인사혁신처와 협의해서 인사 추천의 폭을 넓히고 다양화하는 방안 강구 △인사 데이터베스 보완 및 국민추천제 시행 등을 주문했었다. 청와대는 관련 조치들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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