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수도권규제 논의 너무 늦어..文정부는 달라야"
[the300]
구경민 기자 l 2017.12.17 11:21
남경필 경기지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역서울도 형성과 수도권 규제 토론회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2017.12.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7일 몇년 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수도권 규제 논의와 관련해 "늦어도 너무 늦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정부는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한다고 해놓고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사익을 취해 공익을 포기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정부는 달라야 하지 않느냐"며 "구호뿐인 혁신성장이 되지 않으려면 수도권 규제 완화는 필수"라고 역설했다.
이어 "각종 규제에 몇십 년을 고통 받으며 사는 이웃 지역 주민들도 있다"면서 "각종 규제에 제대로 하고 싶어도 못하는 기업들도 있다. 각종 규제에 외국 기업의 투자유치기회를 번번이 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작은 내 지역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해 보신 적이 있느냐"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눠 싸우는 것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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