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北 일방통보에 남북대화 좌지우지.. 우려스러운 일"

[the300]"상대의 밀당 전략에 휘둘리지 말아야"

안재용 기자 l 2018.01.20 13:21
유의동 바른정당 신임 대변인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대변인 임명 인사를 하고 있다. 2017.11.1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른정당은 20일 북한의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계획 중지와 관련 북한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모양새를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유의동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일사천리로 진행되던 남북 대화가 어느 순간부터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로 좌지우지되고 있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남북 단일팀, 한반도기 입장 등 대한민국은 진지한 논쟁이 뜨거운데 '아니면 말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 무책임한 대화상대와 어디까지 진지하게 논의해야 하는지 회의감마저 든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북한의 밀당 전략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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