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5~27일 평창올림픽 선발대 남측 파견 확정(상보)

[the300]

박소연 기자 l 2018.01.21 20:09
1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실무회담 전체회의에서우리측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등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북한이 오는 25~27일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시설점검을 위해 우리측에 선발대를 파견한다. 


통일부는 21일 "우리측은 북측 선수단, 응원단 및 기자단 등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하여 북측의 선발대가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방남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측은 이날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명의 통지문을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앞으로 보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북측 선수단, 응원단 및 기자단 등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 8명의 선발대를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북측은 선발대는 숙박 장소와 개·폐회식장, 경기장, 프레스센터 등을 점검할 계획이며,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우리측을 방문하겠다도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남북 실무회담에서 북측은 25일부터 27일까지 선수단과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 활동에 필요한 현지시설 점검을 위해 선발대를 파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우리측은 오는 23~25일 금강산 지역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 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진행과 관련해 통일부 이주태 국장을 포함한 선발대 12명을 23일 동해선 육로를 이용해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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