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5일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 파견 통지(상보)
[the300]선수 12명·감독 1명·지원 2명…이달 말부터 남북 합동훈련 가능할 듯
박소연 기자 l 2018.01.23 22:20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뉴스1 |
북측이 오는 25일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을 보내겠다고 통지했다.
통일부는 23일 "우리 정부는 오늘 오후 남북고위급 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북측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남측을 방문, 합동훈련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북측은 이날 밤 남북 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1월25일 파견하는 북측 선발대와 함께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감독 1명, 선수 12명, 지원 2명)을 보내겠다고 알려왔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앞서 북측은 지난 21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시설점검을 위해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8명의 선발대를 우리측에 파견하겠다고 통지했으며, 우리 정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이달 말부터 우리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남북 올림픽 참가 회의'를 열고 남북 단일팀인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 북한 선수 12명이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이끄는 새러 머리 감독은 북한 선수들이 되도록 빨리 합류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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